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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약정 없어도 '데이터 2배' 요금제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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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0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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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통신사 대비 월 데이터 2배 이상 추가 제공"



    LG유플러스가 3일 무약정 고객을 위한 파격 혜택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은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선택하지 않고 약정 없이 자유롭게 가입하고자 하는 고객을 위한 요금제다. 동일 요금제에서 다른 통신사 대비 2배 이상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선택약정할인과 공시지원금을 통해 가입하지 않는 고객 대상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기존 선택약정 혹은 지원금약정 고객의 경우 해지, 반환금 납부 후 가입 가능하다. 월 데이터 제공량 외 이용 혜택 조건은 기존 LTE(롱텀에볼루션) 데이터 중심 요금제와 동일하다.

    가장 저렴한 ‘데이터 일반(VAT포함 3만2890원)’ 요금제의 경우 매월 400MB가 추가로 제공돼 월 700M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10만원대 요금제인 ‘데이터 스페셜 D(VAT 포함 11만원)’의 경우 약정 고객 대비 30기가바이트(GB)를 추가로 제공해 월 70GB, 일 4GB의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데이터 상품권 5GB(VAT포함 3만3000원)로 30GB의 추가 데이터를 환산하면 월 19만8000원 상당의 추가 혜택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은 휴대폰을 새로 구매하지 않는 고객도 유심 신규 개통만으로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급제폰과 중고폰으로 신규 개통하며 데이터 수요가 높은 고객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최소 12개월 이상 묶여있어야 하는 통신비 할인 약정 조건에 부담을 느껴 무약정으로 가입하던 고객에게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단말로 자주 교체해 통신비 할인 혜택을 받지 못해 아쉬웠거나 자급제폰과 중고폰 이용 고객도 이용 가능하다.

    김새라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 상무는 “긴 약정 기간에 대한 부담으로 할인 혜택을 포기하며 무약정으로 가입하던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한 끝에 국내 통신사 중 최초로 LG유플러스에서 데이터 2배 무약정 프로그램을 출시했다”며 “무약정 고객은 물론 단말을 새로 구매하지 않고 유심을 신규 개통하는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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