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기계공학부 도덕희 교수(사진)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기계학회 총회에서 2017년도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도 교수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3차원 영상측정 기술과 유체유동 해석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논문 ‘Development of Tomographic PTV’(3차원 영상 측정 및 진단 기술 개발)을 통해 4대 이상의 고속고해상 카메라를 이용하여 열유체 유동장의 실시간 공간 움직임을 정량화할 수 있는 측정기술을 개발하는 등 열 및 유체기계 산업분야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 교수는 SCI급 국제학술지 60여편 등 국내외 학술지에 130여편의 논문을 게재했다. 국제학술대회에서 조직위원장과 사무총장을 15회 이상 맡고 120여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대한기계학회 학술상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학회인 대한기계학회가 학문발전에 크게 기여한 학자나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연구자들이 가장 영예롭게 여기고 있는 상으로 평가된다.
도 교수는 “기계공학분야에서 학술적 가치가 가장 높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연구자로서 국가와 사회에 대한 공헌의 책임감을 더 크게 느낀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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