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진형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바이 코리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가 2550선을 훌쩍 넘었다. 사상 처음으로 2500선에 안착한 지 이틀 만이다.
코스피지수는 1일 33.04포인트(1.31%) 급등한 2556.47에 장을 마쳤다. 나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7월21일 종가 기준으로 처음 2450선에 도달한 뒤 2500선 돌파까지 석 달 이상 뜸을 들이던 것과 달리 연일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가 코스피지수 신기록 행진의 원동력이다. 외국인은 이날 3046억원을 비롯해 유가증권시장에서 나흘간 1조1500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했다. 외국인 자금이 몰린 삼성전자는 3.89% 오른 286만1000원으로 마감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창목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중국과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갈등이 봉합된 데다 삼성전자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주주환원 방안을 내놓으면서 외국인이 공격적으로 한국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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