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엑스에서 개막
기업·단체 200여 곳 참여
[ 심은지 기자 ] LG하우시스의 바닥재 ‘지아소리잠’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한 제품이다. 포름알데히드, 중금속 등 유해물질 대신 친환경 원료를 쓴 제품으로 알려지면서다. 여기에 쓰인 식물성 원료(PLA)를 세계 최초로 건축자재에 적용한 사람이 박귀봉 LG하우시스 장식재사업부장(상무·55)이다. 박 상무는 30년간 친환경 인테리어 마감재 기술을 개발한 공로로 1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최한 ‘2017 친환경 기술진흥 및 소비촉진 유공 수상식’에서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 행사에서 주는 최고 등급 상이다.
‘건강하고 안전한 착한 소비 축제’를 주제로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이 열린다.
친환경 관련 기업·단체 202곳이 참가해 다양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는 박람회다.
개막식날 함께 열리는 ‘친환경 기술진흥 시상식’은 관련 기술개발 종사자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는 박 상무를 비롯해 김주영 동명엔터프라이즈 대표(45), 전용빈 CJ제일제당 부장(50) 등 단체 9곳과 개인 6명이 상을 받는다.
산업포장을 받는 김 대표는 국내 최초로 실시간 토양·지하수 오염물질측정·탐지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명엔터프라이즈는 주유소 등에서 누출되는 기름을 탐지하는 기술을 보유한 친환경 기업이다.
전 부장은 CJ제일제당이 식품업계 최초로 녹색기업 인증을 받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받는다. 그는 환경부가 주관하는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체결’을 주도해 매년 녹색구매 실적을 관리했다. CJ제일제당의 지난해 녹색구매 실적은 2015년 대비 33.6% 늘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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