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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투자개방형 국제병원 개설허가 여부, 다음달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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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투자개방형 국제병원 개설허가 여부가 다음달 판가름 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가 국내 첫 투자개방형 국제병원인 녹지국제병원의 개설 심의 기한을 20일 연장했기 때문이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지난 27일 녹지국제병원 개설 심의 기한을 업무일을 기준으로 20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다음달 27일까지 심의기한이 연장됐다"고 31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1일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 여부를 심의할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가 발족식을 갖고 개설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라며 "위원회 결정에 따라 심의 종료 시점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뤼디그룹은 2015년 말 제주도를 통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녹지국제병원 개설 사업계획서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병원을 착공한 뒤 지난 8월28일 제주도에 개원허가 신청을 했다.

병원 설립 최종 결정 권한을 갖고 있는 제주도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 허가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당초 심의기한은 지난 30일까지였지만 심의위원회 구성 등이 늦어져 다음달로 결정 기한이 연기됐다.

제주도 조례에 따라 심의위원회는 도의회 의원, 시민단체, 보건 전문가 등 15명과 공무원 2명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이 심의 여부를 결정하면 원희룡 제주지사가 최종 결정을 한다.

녹지국제병원은 중국 뤼디그룹이 토지 매입 및 건설비 668억원, 운영비 110억원 등 778억원(자본금 210억원)을 투자한 국제병원이다. 제주 서귀포시 토평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2만8163㎡ 부지에 47병상(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세워졌다.

성형외과·피부과·내과·가정의학과 등 4개 진료과를 개설해 피부 관리, 미용 성형, 건강검진 환자 등을 주로 진료할 계획이다. 의료진은 의사 9명, 간호사 28명, 국제의료코디네이터 18명 등 134명으로 구성됐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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