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 구축을 돕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제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5일 경기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2017 산업혁신운동 스마트공장 발대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영섭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이사장과 박광식 현대차그룹 부사장, 150개 협력사 대표 등 23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은 산업부와 공동으로 1150개 중소기업에 264억원을 지원, 스마트 공장 전환을 지원한다. 스마트 공장은 제품 기획부터 설계, 제조, 유통 등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으로 생산 시스템 최적화가 특징이다.
이 이사장은 “중소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참여 기업의 목표 달성 의지와 사명감을 바탕으로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박 부사장은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경쟁력 확보를 돕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광조창조혁신센터와 함께 2015년부터 5년간 40억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의 경쟁력 확보를 돕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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