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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인물] 다이너마이트 만든 노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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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 임근호 기자 ] ‘죽음의 상인, 사망하다.’

다이너마이트를 발명해 막대한 부를 쌓은 알프레드 노벨은 55세이던 1888년 자신의 사망을 알리는 부음 기사를 접했다. 형 루드비그 노벨이 죽었는데, 한 프랑스 신문이 그가 죽은 것으로 잘못 알고 부음 기사를 실었던 것. 노벨은 자신이 ‘죽음의 상인’으로 불린 것에 충격을 받았다.

그 영향인지 노벨은 세상을 떠나기 한 해 전인 1895년 작성한 유언장에 이런 내용을 넣었다. “(나머지 재산으로) 기금을 마련해 거기에서 매년 나오는 이자로 지난해 인류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길 바란다.” 1901년부터 수여된 세계 최고 권위의 노벨상이 탄생하는 순간이었다.

노벨은 1833년 10월21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다. 9세에 아버지가 군수공장을 운영하고 있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주했다. 1864년 노벨가 소유의 니트로글리세린 폭약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나 동생 에밀을 비롯해 5명이 숨지는 비극을 겪었다. 곧이어 아버지마저 뇌졸중으로 쓰러져 노벨이 공장 운영을 도맡아야 했다.

노벨은 공장을 폐쇄하려고도 했다. 오랫동안 안전한 폭약을 만드는 연구를 했지만 계속 실패했고, 폭발 사고가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다 어느 날 한 직원이 들고 가던 양철통에서 니트로글리세린이 새어 나와 흙에 스며드는 것을 보고 다이너마이트를 만들 아이디어를 떠올렸다고 한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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