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깁스시장 점유율 1위 업체 비엘테크가 20일 샤워가 가능한 어린이용 깁스 세트(모델명 스마일 키트)를 출시했다. 스마일키트는 물에 젖지 않는 소재를 이용해 샤워가 가능한 것은 물론 무게도 15% 가까이 줄인 것이 특징이다. 어린이는 성인과 달리 무거운 기존 깁스제품을 오랜 기간 착용하면 다른 신체 부위에 부담을 주게 돼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신제품은 적은 무게 덕문에 이 같은 우려가 적다는 설명이다. 발수성과 항균성도 높여 땀과 세균 때문에 발생하는 악취나 가려움도 줄였다.
비엘테크 관계자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소가 수행한 피부감작성(과민반응), 자극시험, 항균시험 등에서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며 “사회적 약자인 어린이나 노인들에게 특히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비엘테크는 깁스제품을 미국, 유럽, 일본 등 5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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