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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프랑스계 벤처캐피털(VC)인 코렐리아캐피털에 1억유로를 추가로 출자하기로 했다. 지난해 1억유로를 출자한 데 이어 총 2억유로를 투자하는 것이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이날 콜레리아캐피털이 운용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투자 펀드인 ‘K펀드1’에 1억유로를 출자하기로 결정했다. 이 펀드는 지난해 네이버와 네이버 계열사 라인이 5000만유로씩 출자했다. 이 펀드는 한국계 입양아 출신으로 프랑스 디지털경제부 장관을 지낸 플뢰르 펠르랭 코렐리아캐피털 대표가 운용을 맡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해 코렐리아 캐피탈과 함께 프랑스의 하이엔드 음향기술업체 드비알레 지분 투자에도 참여하는 등 유럽 스타트업 투자를 늘려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인큐베이터로 꼽히는 ‘스테이션 F’와 협력해 스타트업들의 협업 공간인 ‘스페이스 그린’을 열기도 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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