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31일 해운대 등서 개최
개·폐막 공연 외 전부 무료
[ 김태현 기자 ]
부산 원아시아 페스티벌(BOF)이 오는 22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31일까지 부산 곳곳에서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는 19일 “원아시아 페스티벌은 한류를 매개로 관광객들을 끌어들이는 문화관광 상품”이라며 “올해는 시민과 관광객이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발표했다.
이병진 부산시 문화관광국장은 “올해는 행사 기간을 지난해 23일에서 10일로 줄이는 대신 집중도를 높여 외국인 2만 명을 포함해 관람객 15만 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며 “관광도시 부산의 브랜드를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을 활짝 열고 인지도를 높이기로 한 점이다. 개막과 폐막공연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행사도 실내가 아니라 사람들이 많은 야외에서 치른다. 아시아드주경기장과 영화의전당, 해운대 구남로, 부산시민공원, 용두산공원, 덕천동 젊음의 거리 등이 무대다.
한류 팬들의 최대 관심인 한류 스타 60여 팀은 개막과 폐막공연, 파크 콘서트, BOF 어워드, 레전드 스테이지, 쇼케이스 등의 무대에 선다. 오는 22일 오후 6시부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 공연에는 워너원과 에이핑크, 아스트로, BAP, GOT7, SF9, 아이콘, 뉴이스타W, 모모랜드, 블랙핑크, 여자친구, 젝스키스, NCT 등이 출연한다. 31일 영화의전당에서 개최하는 폐막공연에는 JBJ, MXM, 다이아, 사무엘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파크 콘서트에서는 김태우, 백지영, 알리, 정용화, 레드벨벳 등이 차례로 무대를 달군다.
심정보 부산관광공사 사장은 “사드 여파로 중국 관광객들이 줄어들어 걱정을 많이 했지만 개·폐막공연 티켓은 모두 팔렸다”며 “유료행사인 개막공연은 전체 4만5000석 가운데 해외 판매량이 1만2000석에 달하고 폐막공연도 총 4000석 중 해외 판매가 700석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해운대 구남로에는 ‘BOF 랜드’를 조성해 행사 기간 내내 공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29일에는 부산의 역사를 담은 시민공원에서 아침부터 밤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피크닉형 콘서트인 ‘파크 콘서트’가 열린다. 서면 놀이마루와 전포 카페거리에서는 27~29일 이연복 등 인기 셰프가 출연하는 쇼를 포함해 뷰티, 패션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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