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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임신 때문에 취소한 콘서트 1년 만에 재개 "팬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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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백지영이 2016 전국투어 콘서트 ‘ANDANTE(안단테)’ 취소 후 1년 만에 콘서트를 재개한다.

백지영은 지난해 많은 사람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 임신 소식을 알렸고 소속사 측에서는 아티스트의 건강을 염려하여 부득이하게 남은 전국 투어 콘서트를 취소했다. 이에 백지영은 팬들에게 약속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올 5월 득녀한 백지영은 “오래 기다려 주신 팬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하루빨리 약속을 지키기 위해 콘서트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백지영은 마음을 담은 따뜻한 노래 뿐만 아니라 고마운 팬들에게 뜻깊은 콘서트 무대를 선물하기 위해 특별한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2017-2018 백지영 콘서트 WELCOME-BAEK’은 12월 23일(토) 울산 2회 공연을 시작으로 창원, 부산, 광주, 천안, 대구, 서울, 일산 등에서 개최된다.

첫번째로 열리는 울산 콘서트는 오는 17일 오후 8시 인터파크 티켓과 19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울산 콘서트 이후의 일정은 뮤직웍스 공식 SNS를 통해 추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한편, 공연의 여왕 백지영은 2013 ‘7년만의 외출’, 2014 ‘그 여자’, 2016 ‘ANDANTE(안단테)’, 2017-2018 ‘WELCOME-BACK’ 등 매년 콘서트를 개최하며 팬들과 호흡하고 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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