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4일 고려대 안암캠퍼스에서
교수 경제강의…멘토와의 대화도
제25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캠프가 오는 11월4일(토) 서울 안암동 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가 운영하는 ‘고교 경제 리더스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유명 대학 경제·경영학 교수들의 명강의를 듣고,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선배 멘토들의 경험담을 나누며 하루를 보내는 알찬 배움의 시간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온전히 경제 공부에 몰입할 수 있다. 대학생 선배들과 허심탄회하게 고민과 진로를 상담하며 진학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 캠프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다. 지금까지 캠프를 거쳐 대학 진학에 성공한 학생이 2000명을 넘는다.
경제학의 양대 축인 미시경제와 거시경제 강의가 프로그램의 핵심이다. 미시경제학 강의는 이지만 연세대 교수(경영학)가 맡는다. 이지만 교수는 ‘미시경제학과 기업의 세계’라는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거시경제학은 이종화 고려대 교수(경제학)가 ‘거시경제 이야기’라는 주제로 강의한다. 이종화 교수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수석이코노미스트 및 지역협력국 국장을 지낸 국제 전문가로, 인적 자본 연구에서 독보적인 업적을 쌓아온 학자다. 한국경제신문사가 시상하는 다산 경제학상 수상자(2015년)이기도 하다. 이 교수는 이번 강의에서 거시경제의 기본 원리와 함께 국제기구에서 활동한 경험도 알려줄 예정이다.
최근 핫 이슈인 4차 산업 강의도 있다. 오철 상명대 교수(경제학)는 이날 ‘4차 산업혁명과 경제학’이라는 주제로 경제학 관점에서 4차산업을 조명할 예정이다. 이들 강의와 함께 대학생 멘토단과의 대화 시간은 캠프마다 인기가 높다. 대학생 멘토들은 자신의 공부 비법, 성적 관리, 과목별 정복 포인트 등과 관련한 노하우를 알려주고 의견을 나눈다. 대학 경제동아리 활동과 한경이 주관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이해력시험인 테샛(TESAT) 준비 및 활용 요령 등에 대해서도 조언해 준다.
지난 23회 캠프에 참가한 문성권 학생(대성고 2년)은 “학교에선 들어보지 못한 경제·경영 이야기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경제학과 경영학에 대한 진로 적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유익했다”고 말했다.
전국 고교생이라면 누구나 한경 고교경제 리더스캠프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하면 된다. 첫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있는 ‘경제 리더스캠프’를 클릭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12만원이다. 캠프 참가자 전원에게는 한국경제신문 사장 명의의 수료증을 준다. 문의 (02)360-4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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