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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 피죤] 어린이·미혼부모 복지재단에 제품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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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소 전시회 등 예술 후원 활동도 활발

피죤의 사회공헌 활동

8월 진천 수해지역에 제품 기증
서강대·단국대 등 대학에 기부
이화여대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 이수빈 기자 ] 피죤은 예술 후원을 비롯해 어린이, 미혼부모 등 다양한 사회 구성원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피죤이 후원한 피카소 전시회가 대표적이다. ‘20세기 최고의 미술가’로 꼽히는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전시회가 국내에서 열린다는 소식에 이윤재 피죤 회장이 후원을 결정했다. 피죤 관계자는 “이 회장은 세계 최초 입체파 미술의 장을 연 피카소 전시회를 국내 최초로 섬유유연제를 개발한 피죤이 후원하면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피죤은 전시회에 피카소의 유명 작품과 피죤 제품을 진열한 ‘피죤×피카소 갤러리’ 부스를 제작했다. 피카소 작품을 두른 네 개의 박스에 피죤 섬유유연제의 네 가지 향을 입혀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작품을 구경하면서 피죤 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곳에는 어린이 관람객이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는 공간도 꾸몄다. 평소 예술에 관심이 많은 이주연 피죤 대표가 ‘모든 어린이는 예술가’라는 피카소의 명언에서 어린이 그림 공간을 만들어 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피죤 로고 등을 자유롭게 색칠하며 놀았다. 피죤은 어린이 그림을 대형 도화지에 붙여 전시했다. 피카소 전시 기간 약 10만 명이 피죤 부스를 다녀갔다.

제품 기부로 사회공헌

아이들에 대한 이 대표의 관심은 기부 활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작년 10월 피죤은 사회복지법인인 홀트아동복지회에 유아용 섬유유연제와 액체세제 등 피죤 베이비 제품 2억원어치를 기증했다. 피죤은 미혼 한부모를 응원하기 위해 기부했다. 기부한 제품은 홀트아동복지회가 가정위탁사업, 미혼 한부모 지원사업, 아동 보육사업 등에 쓰고 있다.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충북 진천지역이 수해를 입었을 때도 피죤은 자사 제품을 기증하는 방식으로 수해 복구를 도왔다. 1000만원 상당의 섬유유연제와 액체세제, 살균세정제를 진천군에 전달했다. 피죤 관계자는 “자연재해를 입었을 때 당장 필요한 것이 생활용품”이라며 “피죤 공장 중 진천센터가 이 지역에 있어 이번 폭우 피해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피죤은 진천군 초평면에도 수해민을 돕기 위해 자사 제품을 후원했다. 진천군과 초평면에 기탁된 피죤 제품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에게 전달됐다.

대학 후원에 앞장

지식의 전당인 대학을 후원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것도 피죤의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다. 최근 피죤은 서강대 ‘서강나눔터’에 자사 대표 제품인 피죤과 액체세제 액츠, 휴대용 섬유유연제 스프레이 피죤 등을 후원했다.

서강나눔터는 서강대 여교수협의회 주축으로 2004년 설립됐다. 나눔터에 모인 기금은 어려운 환경에 있는 학생들의 장학금 또는 지역 사회 공헌에 쓰인다. 피죤은 이곳에 올해로 10년여째 제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피죤은 2009년부터 고려대를 시작으로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국내 대학에 장학금이나 자사 제품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더 깨끗한 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였다. 앞으로 지원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6년 전부터는 이화여대와 산학협력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대학생들이 마케팅 및 디자인 분야 실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인재 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이다. 프로젝트를 통해 이화여대 학생들은 피죤에서 실무 경험을 하며 스스로의 역량을 개발한다.

산학협력 프로젝트에서는 피죤이 주제를 제시하면 이화여대 학생들이 조를 꾸려 4주 동안 시장을 조사하고 자료를 분석한다. 조별 활동을 통해 나온 아이디어를 실무 담당자와 공유하면서 조언을 얻기도 한다.

피죤 관계자는 “최근 들어 생활용품 시장에서도 마케팅 및 디자인이 제품의 중요한 차별화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산학협력을 통해 새롭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품에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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