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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개인정보보호 부실 업체 8곳 적발...2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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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찰, 개인정보보호 부실 업체 8곳 적발...22명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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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정보 안전조치의무를 소홀히 한 기업 8곳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경찰청은 해커의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해 암호화 조치 및 내부관리계획을 미수립한 8개 업체 관계자 22명을 검거했다고 10일 밝혔다.

    독학으로 해킹 전문가 실력을 갖춘 해커 A씨(28)는 증권사 홈페이지에 침입, 금융감독원에서 의뢰한 ‘상속인 금융거래정보 서비스’ 신청자 개인정보를 해킹해 지난 8월 검거됐다.


    압수된 A씨의 컴퓨터에는 3300만건의 개인정보가 있었으며, 이 정보들은 당시 남양유업·탐앤탐스 등에서 유출됐다. 지난 8월 해당 기업들은 사과문까지 게재했다. 경찰은 이후 수사에 착수해 이번에 혐의가 밝혀진 이들중 일부를 불구속입건했다.

    A씨는 취득한 개인정보로 사설 선물사이트의 홍보문자 이용, 커피전문점의 기프트카드(30건), K문고 G카드(100건) 소액결제 사기(스미싱) 등 2차 범행에 사용했다. 당시 A씨는 타인의 개인정보 일부는 직접 해킹을 통해 확보했으며, 3000만건 이상은 불법취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8월 인터넷에 ‘해킹 디비 판매’라고 게시한 용의자를 검거하기 위하여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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