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순신 기자 ]
삼성카드는 핀테크(금융기술)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온라인 사이트에서 자동차 금융상품 신청, 24시간 365일 자동차 금융 한도 조회, 옵션별 차량 가격비교가 가능한 삼성카드 다이렉트 오토를 선보였다.다이렉트 오토에서는 자동차 구매 시 여러 단계를 거쳐 금융상품을 소개받지 않고 옵션별 차량 가격 비교, 자동차 금융 한도 조회, 차량 견적 조회 등 각종 서비스와 자동차 금융상품 선택을 소비자가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다이렉트 오토의 또 다른 장점은 서류 제출 없이 모바일·온라인으로 24시간 365일 한도 조회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한도 조회 때 개인의 신용등급에는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한도 조회 후 즉시 금융 신청도 가능하다. 다이렉트 오토에서는 모바일·PC 공인인증서를 활용하면 5분 안에 약정이 끝나 자동차 대리점에서 카드 승인만 받으면 된다.
삼성카드는 올해 4월 모바일로 간편하게 음식을 주문하고 별도의 대기시간 없이 주문음식을 수령할 수 있는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선보였다. 스마트 오더 서비스를 사용하면 미리 스마트폰 앱으로 주문·결제한 뒤 매장에서 상품을 바로 받을 수 있다.
수원삼성 블루윙즈의 홈경기장 ‘빅버드’에서는 스마트오더를 통해 좌석에서 주문·결제하면 자리로 음식을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축구장에 입장해 좌석을 잡고 매장으로 달려가 오랜 시간 기다려 음식을 받지 않아도 된다. 자리에 앉아 주문하면 배달까지 해주기 때문에 축구경기에 더 집중할 수 있다는 평가다.
삼성카드는 소비자들이 회사의 디지털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활발하게 열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 5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홀가분 페스티벌’에서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디지털 스퀘어’를 설치했다. 11개 부스에 마련된 디지털 스퀘어에는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몰렸다. 젊은 부부들은 삼성카드가 운영하는 모바일 육아 커뮤니티 ‘베이비스토리’, 유아교육 커뮤니티 ‘키즈곰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를 많이 찾았다.
김순신 기자 soonsin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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