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496.15

  • 141.66
  • 2.65%
코스닥

1,121.17

  • 6.30
  • 0.57%
1/4

'어금니 아빠' 오늘 재소환…살인 혐의 입증될까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뉴스 듣기-

지금 보시는 뉴스를 읽어드립니다.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어금니 아빠' 오늘 재소환…살인 혐의 입증될까

주요 기사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딸의 친구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엽기적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9일 피의자 '어금니 아빠' 이 모(35) 씨를 전날에 이어 재소환했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후 이 씨를 경찰서로 데려와 조사할 예정이며, 현재 증거 수집 등의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씨는 전날 1차 조사에서 살인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바 있다.

    법원은 이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나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1차 소환 당시에도 휠체어에 기댄 이 씨는 고개를 푹 숙인 모습을 보였다.

    경찰은 이날 2차 조사에서 피해자 부검 결과 끈에 의한 교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구두 소견과 폐쇄회로(CC)TV에 담긴 정황 등을 토대로 이 씨의 살인 혐의를 입증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앞서 이 씨는 지난달 30일 딸의 친구인 여중생 김(14) 양을 살해하고 강원 영월의 야산에 유기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이 씨는 검거 당시 온몸에 문신을 한 상태였으며 외제차를 타며 호화생활을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 씨는 범행 이후 서울과 강원도를 오가며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정황도 확인됐다. 차 안의 블랙박스를 제거했다가 다시 설치하기도 하고 동해바다를 가서 약 한 달전 자살한 죽은 아내를 그리워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이밖에도 최근에는 부인의 영정사진을 들고 노래를 부르는 기이한 행동을 홈페이지에 올리며 대중들에게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상황을 어필해 왔다.

    특이점은 이 씨가 시신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을 차에 실을 당시 딸이 옆에 함께 있었다는 점이다. 희귀병을 앓고 있는 이 씨의 딸은 검거 직전 이 씨와 함께 먹은 수면제로 여전히 의식이 없는 상태다. 희생된 김 양은 이 씨의 딸과는 그다지 친분이 두텁지 않았으나 범행 당시 "같이 놀자"는 메시지에 응답해 집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경찰은 이 씨의 시신 유기 과정에 딸이 가담한 정황이 있다고 보고 딸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상태다.

    앞서 이 씨는 입안의 종양이 점점 자라는 희귀병을 앓는 딸의 수술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주식 카톡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3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