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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노동당 전원회의, 김정은 "과학기술 통해 자력갱생"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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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7개월 만에 지난 7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2차 전원회의를 열었다. 여기서는 격화하는 국제사회 대북제재에 대한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조선중앙통신은 8일 '조성된 정세에 대처한 과업'을 토의했다고 밝혔다. 내용을 들여다보면 제재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주된 논의 주제인 것으로 보인다.

김정은은 이번 회의에서 경제-핵무력 건설 병진노선의 정당성을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이 노선을 계속 이어갈 것을 강조했다.

북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제재에 대응해 김정은이 이번 회의에서 강조한 것은 '자력갱생'이다.

자력갱생은 북한이 1960년대 중소분쟁으로 중국과 소련의 원조가 삭감되어 5개년 계획(1957∼1961년)에 차질이 생기자, 주민의 노력동원을 목적으로 내건 구호다.

자력갱생의 주요 수단으로 과학을 강조했다. 김정은은 과학기술을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기관차'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자력갱생의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 5월 평안남도 순천시 순천화학연합기업소에 착공된 탄소하나화학공업 창설을 위한 대상(시설)이다.

탄소하나화학공업은 석탄으로 메탄올과 일산화탄소 등의 화합물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유기 및 고분자 화합물을 생산하는 원리다.

국제사회의 제재로 수출길이 막히고 외화획득원이 차단되면서 수입에도 어려움을 겪는 만큼 과학을 통한 신기술 개발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겠다는 것으로 마땅한 대응책이 없다는 점을 시사했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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