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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한미 FTA 재협상 철저히 대비해야…봉이 돼서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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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한국과 미국이 자유무역협정(FTA) 재협상을 하기로 합의한 것에 대해 "철저하게 대비해 농민, 어민, 임업인, 축산인들이 다시 한번 피눈물을 흘리는 국제적인 봉이 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전 대표는 "그동안 재협상은 없다는 정부 발표와 달리 재협상이 시작됐다"며 "우리 정부 대응이 너무나 안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기간에, 그리고 최근까지 FTA 재협상·폐기를 공식 언급해왔다"며 "박근혜 정부에서 만들어진 통상추진위원회는 작년 6월, 금년 4월 각각 한차례 회의만 열었고 문재인 정부 들어서도 이 위원회는 지금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미국과의 재협상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표는 "미국이 자동차를 거론하면서 결국 얻고자 하는 것은 2026년으로 예정된 소고기 관세 철폐 등 현재 유예된 농업 분야 547개 품목에 대한 즉각적인 관세 철폐"라며 "전국 농민, 어민, 임업인, 축산인들에게 재앙이었던 한미 FTA에 이어 미국의 '성동격서' 작전이 시작된 이번 재협상에 정부는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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