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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스타일 만큼 다른 추석 연휴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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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당대표들은 각각 지역구와 고향을 찾아 분주한 연휴를 보낼 예정이다. 연휴가 긴 만큼 가족들과 함께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틈틈히 공식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대구가 고향이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지역구가 있는 서울에서 보낼 예정이다. 추 대표의 시댁은 전북 정읍이다. 추 대표는 1일 전통시장인 서울 자양골목시장을 방문해 직접 추석 음식용 재료를 구입하며 상인들에게 민주당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을 적극 홍보하고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추 대표는 이날 본인이 직접 한복을 입고 출연한 평창올림픽 홍보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2일에는 인천항 여객터미널을 방문해 서해 5도로 가는 귀향객들에게 귀성인사를 할 예정이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추석인 4일까지는 서울 잠실동 자택에서 보낼 예정이다. 홍 대표는 틈틈히 독서를 하며 추석 연휴 이후의 미국 방문일정 준비 등으로 시간을 보낸다. 5일에는 고향인 경남 창녕으로 가 8일까지 머물며 선친 산소에 성묘할 예정이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고향인 부산에 들르는 대신 전국 곳곳을 다니며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소방서를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한 후, 그의 의원시절 지역구(서울 노원병)였던 곳인 노원중앙시장과 마들역 상가를 방문했다. 2일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생활하는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집’을 찾고, 6일에는 경기 이천의 덕평휴게소를 찾아 귀경객들에게 인사하는 등 민생투어에 나선다.

주호영 바른정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고향인 경북 울진에 잠시 들르는 것 외에는 대부분 지역구인 대구에서 추석을 보낸다. 주 권한대행은 이날 종교시설을 방문했고, 2일에는 경로당과 전통시장을 돌며 대구 민심다지기에 나설 예정이다.

각 당 대표들에게 연휴 마지막날인 9일은 사실상 평일이나 마찬가지다. 민주당을 비롯한 모든 정당이 1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등에 대비해 최고위원회의를 여는 등 평시와 다름없는 당무를 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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