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정책연구원장 송병국 교수
[ 김형호 기자 ]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29일 이사회를 열어 제15대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원장으로 권인숙 명지대 방목기초교육대학 교수(53)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1980년대 ‘부천 성고문 사건’ 피해자로 잘 알려진 권 신임 원장은 서울대 의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럿거스대에서 석사학위를, 클라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여성학 전문가다. 미국 남플로리다주립대에서 여성학 교수를 지냈고 2003년부터 명지대에서 교편을 잡고 있다.
연구회는 이날 이사회에서 송병국 순천향대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53)를 제12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으로 선임했다. 송 신임 원장은 국가청소년위원회 청소년미래전략자문위원,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이사, 미래를 여는 청소년학회 회장, 한국진로교육학회 회장 등을 지냈다. 두 신임 원장 임기는 모두 3년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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