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IBM 등 실무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 전수
[ 강준완 기자 ] 인천대는 지난 13일 미취업 청년 및 대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취업콘서트를 열었다. 취업콘서트에는 글로벌기업 CPTeam 김조엘 대표를 비롯해 나이키코리아, IBM, 화웨이(HUAWEI) 기업 실무자들이 초청됐다. 행사는 ‘취업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종료 후 40명의 참가자는 초청된 코치들로부터 개인 코칭을 받았다. 취업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천대의 ‘맞춤형 취업코칭제’였다.
인천대는 인천시와 함께 지역 청년취업을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 중 하나로 인식, 맞춤형 취업코칭제를 시행하고 있다. 취업코칭제는 전기·전자, 생산·품질, 금융·재무·회계, 제약·바이오 등 4개 업종 8개 직무분야에서 이뤄진다. 인천대 관계자는 “취업코칭제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세미나·컨설팅·포럼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취업프로그램”이라고 설명했다.
인천대는 취업콘서트 참가 대상을 취업지원 교사 및 실무자, 취업준비생 가족, 일반시민 등으로 확대한다. 누구나 참여해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한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는 취업콘서트로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인천대는 또 지역대학 간 연계를 통한 학점교류, 취업·창업·현장실습 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실험으로 취업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 소속 대학은 지난 18일 인천대에서 32개 회원대학 중 29개 대학이 참여하는 ‘경인지역 대학 간 상호 교류 및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인천대는 이번 협정 체결을 통해 △학점 상호인정 △복수·공동학위 제도 구축 △비공동 교육과정 운영 △교수학습법 교류 △공동연구 활성화 △학술회의 공동 개최 △기자재의 공동 활용 △동일조건 사용 캠퍼스 시설 공유 △우수 취업·창업·현장실습 프로그램 공유 △온라인 강좌(MOOC 포함) 및 교양과목 공동 개발 △대학 교재(전공, 교양) 등 출판물 공동 개발 등에 참여한다. 조동성 인천대 총장은 “경인지역대학총장협의회는 공동학위, 복수학위를 논의해가면서 선도적으로 대학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각 대학의 베스트 사례를 수용하면서, 경인지역 학생들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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