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2일 LG화학에 대해 2009~2011년 주가 랠리 시절과 비슷한 업황, 기대감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45만5000원으로 18.2% 올렸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
이 증권사 이응주 연구원은 "화학 부문 주력 제품인 ABS 가격이 초강세다. 2013년 이후 처음으로 톤당 2000달러를 돌파했다"며 "그 사이 원료(납사) 가격이 50% 급락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ABS 가격 강세 정도를 가늠할 수 있다"고 했다. 수요 회복과 공급 제약을 고려하면 2019년까지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다.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중국 리스크로 인해 연초 매출 가이던스가 1조5000억원으로 제시됐으나 1조7000억원으로 상향됐다.
이 연구원은 "2018년에는 흑자 전환(영업이익률 1.1%)도 기대된다"며 "3세대 배터리가 본격 출시되는 2020년에는 매출액(ESS 포함)이 6조8000억원으로 커지겠다"고 전망했다.
이 증권사는 LG화학의 3분기 영업이익이 7348억원으로 기존 추정치(6634억원)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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