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슬아슬한 줄타기와 강강술래로 함께 나누는 추석의 즐거움!
10월 4일(수) 오후 4시 국립부산국악원 연악당에서
가족과 함께 고향을 찾은 이들과 명절을 즐기려는 부산시민들에게 풍성한 공연으로 넉넉한 한가위를 선사한다.
국립부산국악원(원장 서인화)은 다가오는 추석인 10월 4일 오후 4시 연악당에서 추석공연 <달빛풍류>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국악으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가족·연인·친구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무대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마련해 넉넉한 한가위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다.
추석공연 <달빛풍류>는 1부 달맞이 만사형통(萬事亨通), 그리고 2부 달구경 가무백희(歌舞百戱), 3부 달놀이 완월장취(玩月長醉)의 가?무?악 종합공연이다. 관람객들의 흥과 이해를 돕기위해 배현열(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22호 수영 지신밟기) 보유자의 사회가 더해진다.
1부는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살기위해 소망하는 ‘비나리하다 <비나리>’를 시작으로 풍년을 축하하는 풍류음악 ‘복을 더하다 <경풍년>’, 흥보가 박을 타서 부자가 되는 내용을 노래하는 ‘마당질하다 <판소리 흥보가 중 흥보 박타는 대목>’을 만나본다.
2부는 가을날 배를 타고 강에 나가 달구경하는 내용을 담고있는 ‘그리워하다 <우조시조 월정명>’,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민속놀이 ‘반보기하다 <강강술래>’, 경기민요 ‘즐거워하다 <청춘가, 태평가, 경복궁타령>으로 관객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3부에서는 브니엘예술고등학교 무용부 학생들의 특별무대로 화관무 한삼놀음을 바탕으로 새롭게 구성한 한삼춤 ‘새롭게만들다 <창작무용_궁穹>’을 만나본다. 마지막 ‘달맞이놀이하다 <줄타기와 판굿놀이춤>은 아슬아슬한 재미와 긴장감이 있는 줄타기와 신명나는 진도북춤, 소고춤, 재주를 뽐내며 한바탕 신명을 펼치는 판굿으로 한가위 달오름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과 더불어 특별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한다. 캐리커처와 전통악기체험, 공연 종료 후에는 전통떡을 나눠드리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공연 당일 ‘한복(개량한복 포함)을 착용한 관람객’이나 ‘3대가 함께 오는 가족’은 무료로 관람가능한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연관람은 5세이상으로 전석 만원이다. 국립부산국악원 누리집이나 인터파크에서 온라인예약 및 전화예약이 가능하다. 24세 이하 청소년 또는 대학 학생증 소지자, 장애인(동반1인), 경로우대자(동반1인), 국가유공자(동반1인), 병역이행명문가(동반1인), 사회취약계층 및 다자녀가정 등은 5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인 이상 단체관람은 20%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문의는 (051)811-0114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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