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스타트업코리아 20일 구글 캠퍼스서 행사
[ 이수빈 기자 ] 요즘 잘나가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데일리 호텔, 에이프릴 스킨, 집닥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SK플래닛이 지원하는 ‘101 스타트업 코리아’ 프로그램 출신이다. 호텔 예약 앱(응용프로그램)인 데일리 호텔은 구글에 투자한 미국 세쿼이아캐피털로부터 100억원을 투자받았고, 인테리어 서비스 업체 집닥은 카카오에서 50억원 투자를 이끌어냈다. 화장품 업체 에이프릴 스킨은 창업 2년 만에 올리브영에 입점하는 데 성공했다.
SK플래닛이 지난 3월부터 육성한 10개 스타트업이 사업 내용을 발표하는 데모데이 행사가 서울 강남 구글 캠퍼스에서 20일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101 스타트업 코리아 6기 업체들이 사업내용을 발표한다. 이번에 열리는 행사에는 바나나떡, 콩쑥개떡 등 간편식을 판매하는 마켓 플레이스 서비스 ‘윙잇’,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티셔츠를 맞춰주는 ‘니크’ 등 10개 업체가 참가해 서비스 내용을 발표한다.
SK플래닛은 20일부터 101 스타트업 코리아 7기도 새로 뽑는다.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총 1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SK플래닛은 2013년부터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101 스타트업 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다.
이수빈 기자 ls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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