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팬클럽 '키엘' 선행... '그 배우의 그 팬'
●착한 팬의 선물…백혈병재단에 '1985만919원' 기부
[노규민 기자] 배우 송중기의 공식 팬클럽 '키엘'이 19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1985만919원을 전달했다. 송중기의 서른세 번째 생일이자 태어난 해와 날짜(1985년9월19일)를 기념하기 위해서다.
팬 클럽 측에 따르면 "기부 액수(1985만919원)는 배우 송중기의 생년월일을 상징하는 숫자"라며 "팬 클럽 키엘은 배우 송중기와 함께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기부는 올해가 처음은 아니다. 팬클럽 키엘은 지난해 9월 송중기의 서른두 번째 생일을 기념하여 첫 기부를 시작했다. 지난해 연말엔 송중기가 공중파 방송 연기대상을 수상하자 이를 기념해 기부 활동을 펼치는 등 연 3회 이상 기부 활동에 동참하며 현재까지 3명의 환우가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이번에 전달 받은 기부금은 팬들의 요청에 따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전액 배우 송중기와 공식 팬클럽 키엘의 명의로 기탁되며 올해 기부액은 백혈병과 소아암에 힘들어 하고 있는 2명 이상 환우의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비용으로 지원된다.
노규민 한경닷컴 기자 pressg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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