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오르고 있다. 중국 사업 부문 실적 개선세가 시작됐다는 증권사의 의견이 나와서다.
18일 오전 9시7분 현재 CJ CGV는 전거래일보다 3200원(5.07%) 오른 6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TB투자증권은 올 3분기 CJ CGV가 중국 CGV에서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을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컬영화 '전랑2'가 유례없는 흥행을 기록한데 이어 '스파이더맨', '덩케르크' 등 헐리우드 작품이 흥행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사상 최대 박스오피스 매출을 기록 중이기 때문이다.
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기대작들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3~4분기 중국 박스오피스는 연간 40%대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3~4분기 CGV 중국사업부 실적은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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