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카넬로 알바레즈(27·멕시코)가 펼친 세기의 대결이 12회 접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골로프킨은 17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전 방어전에 나섰다.
상대는 통산 전적 51전 49승1무1패(34KO)의 알바레즈였다. 지금까지 알바레즈에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선수는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다
두 선수는 경기 내내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결국 마지막 12라운드에서 승부는 판정으로 넘어갔다.
3명의 채점관 중 한 명은 알바레즈의 우세, 다른 한 명은 골로프킨의 우세로 판정했다. 마지막 한 명이 두 선수에게 동일한 점수를 매기면서 경기는 무승부로 결정 났다.
19차 방어에 나선 골로프킨은 생애 첫 무승부 경기를 기록하며 통산 전적 37승1무(33KO)를 기록하게 됐다.
앞서 영국 메트로는 이번 경기에 대해 "골로프킨과 알바레즈의 경기는 2010년대 진정한 대결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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