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가격 최하단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으로 공모가 결정
수요예측 경쟁률 5.05대 1로 저조
이 기사는 09월14일(16:5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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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부품제조기업인 유티아이가 수요예측에서 저조한 성적을 내며 공모가를 희망가격 미만으로 확정했다.
14일 유티아이는 공모가를 2만5000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2만8000~3만3000원)에 미치지 못하는 가격이다.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5.05대 1에 그쳤고 참여수량의 29%가 희망가 최하단 미만을 제시했다. 이 여파로 공모주식 수도 원래 계획했던 112만주에서 89만6000주로 줄였다.
유티아이 기업공개(IPO)의 대표주관을 맡은 한국투자증권은 “상장 후 재평가를 받겠다는 유티아이 측의 의지를 반영해 공모가를 낮게 책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유티아이는 18~19일 청약을 받아 2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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