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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개발, 배후에 이란이 있다?…英 외무부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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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란의 비밀스러운 지원을 받아 핵무기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9일(현지시간) 영국 외무부 관리들을 인용해 외무부가 “과거와 현재의 핵보유국”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핵미사일 추진을 도왔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에서도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지원한 의혹을 받고 있는 국가로는 이란이 첫번째로 꼽힌다. 한 각료는 “북한 과학자들은 어느 정도 능력을 갖춘 사람들이지만 분명히 그들은 (핵무기 개발을) 완전한 진공상태에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지난주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하원에서 “이 나라(북한)가 정확히 어떻게 기술적 능력에서 도약했는지를 조사 중”이라며 “과거와 현재의 일부 핵보유국이 우연히 또는 다른 방식으로 역할을 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북한이 핵·미사일 기술이 빠른 속도로 진전을 이루면서 북한이 외부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았을 여부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8일 북한이 발사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 개발에 우크라이나 엔진이 지원됐다고 보도했다. 북한 ICBM 엔진논란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고발전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그만큼 북한 과학자들이 독자적으로 기술적인 진전을 이뤘다는 주장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게 세계 각국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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