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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케인 어마, 플로리다주 대피령…트럼프 내각 소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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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허리케인 '어마(Hurricane Irma)'가 카리브 해 섬들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미국 남동부로 접근하면서 플로리다 주(州) 전체가 공포에 휩싸여 있다. 플로리다 주는 이미 남부와 중부의 주민 630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린 상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휴일인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의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내각을 소집했다.

국립허리케인센터(NHC)에 따르면 어마는 쿠바를 거쳐 플로리다로 이동 중이다. 한때 5등급 부근까지 올라갔던 어마는 이날 오전 시속 205㎞의 강풍을 동반한 3등급 허리케인으로 약화했다. 그럼에도 어마는 카리브 해를 초토화하면서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최소 25명에 달한다.

전문가들은 텍사스 지역을 덮친 허리케인 '하비'에 따른 복구가 채 마무리되기 전에 '어마'가 다시 미국 남부 지역에 타격을 주면서 허리케인에 따른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어마는 플로리다 남부 키스 제도로 향하면서 다시 힘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또다른 허리케인이 '호세'도 위협이 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레인 듀크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으로부터 허리케인 상황을 보고받고 대비책 마련을 지시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는 또 이재민들의 안위와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원하고, 어마의 예상 경로에 속한 주민들이 관계 당국의 지시를 잘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고 백악관은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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