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州) 북부 지역에서 응급의료 헬리콥터가 추락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사망했다.
현지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8일 오전 11시 45분께(현지시간) 이 헬리콥터는 주도 롤리에서 북쪽으로 260km 정도 떨어진 버지니아주 접경 도시 벨비디어 인근을 지나던 중 알 수 없는 이유로 추락했다.
이 헬리콥터는 남부의 명문 듀크대학교 병원 산하 기관인 '듀크 라이프 플라이트' 소속이다.
순찰대와 관계 당국은 이 헬리콥터가 어디로 향하고 있었는지, 사고 원인이 무엇인지 아직 알 수 없는 상태로, 연방항공청(FAA)이 앞으로 상세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듀크 라이프 플라이트에 따르면 이 헬리콥터는 조종사와 2명의 구급 요원, 1명의 위급 환자를 태울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