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분 71.69% 360억에 사들여...치즈, 버터, 푸아그라 등 유통
이 기사는 09월05일(17:3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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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체인 LF가 식자재 업체인 구르메F&B코리아 경영권을 인수한다.
LF는 자회사인 LF푸드를 통해 구르메F&B 지분 71.69%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유니슨캐피탈로부터 360억원에 사들이기로 했다고 5일 공시했다. 취득 예정일자는 이달 15일이다.
LF는 "식자재 유통사업을 강화하고 확대하기 위해 유럽 식자재 분야 선도 기업을 인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르메F&B는 1998년 출범했으며 유럽에서 치즈와 버터, 푸아그라, 캐비어를 비롯한 식자재를 들여와 국내에 판매하고 있다.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현대백화점 호텔신라 힐튼호텔 등에 식자재를 공급 중이다. 지난해 말 유니슨캐피탈이 이 회사 대주주 등으로부터 경영권을 사들여 이번에 LF푸드에 재매각한 것이다.
구르메F&B는 지난해 매출 301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말 기준 자본총계는 84억원, 자산총계는 114억원에 이른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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