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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 자소서는 쓰는 것 만큼이나 퇴고 과정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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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 적합성 확인하고 논리구성도 체크해야

자기소개서 마무리 3대 포인트



9월11일부터 대학의 수시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자기소개서는 일찍 시작한 학생의 경우에 3~4월부터 작성하기도 하지만 대다수 수험생은 여름방학에 자소서 작성에 돌입한다. 그리고 지금은 눈앞으로 다가온 원서 접수에 맞춰 자소서를 마무리지어야 하는 시기다. 이에 최종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하고자 한다.

퇴고를 꼼꼼하게 하는 것은 초고 작성 못지않게 중요한 과정이다. 퇴고의 과정은 자신이 전달하고자 한 내용을 평가자가 정확하게 전달받고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순간과 맞닿아 있다. 따라서 이 순간이 지나면 자신의 자소서는 지원 대학 평가자의 손에 전달된다는 것을 명심하고 신중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다.

포인트 1:각 항목의 평가요소에 주목했는지 확인하라.

문항 1에서는 자신의 학업역량과 학습에의 노력, 성과가 최대한 부각되어야 한다. 자신이 쓴 글이므로 객관적인 태도로 읽어내기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나 자신의 글을 읽고 나서 어떤 학업역량이 어떠한 노력의 과정을 통해 성취되었는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문항 2에서는 학교생활을 자율적이고 능동적으로 해낸 학생임을 부각시키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해 동아리, 봉사활동, 수행평가, 다양한 탐구·연구 활동, 진로탐색, 수상실적 등 비교과적 영역에서의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한다. 자신만의 활동과 역량이 드러나야 하므로 최대한 구체적이고 진솔하게 서술하는 게 중요하다. 따라서 마무리단계에서는 활동에 대한 서술이 상세한지, 평가자가 기술된 내용만으로도 학생의 활동, 역할, 노력, 성과 등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문항 3에서는 지원 학생의 사회성, 공동체 의식, 인성이 드러나야 한다. 나눔과 배려, 협력과 갈등관리를 실천한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므로 기술된 내용을 통해 실제 존재했던 사건을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 실천 사례가 중심이므로 당연히 최대한 구체적이어야 한다. 언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그 경험을 통해 배운 점이 무엇인지가 눈에 띄게 구성되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포인트 2:서술한 내용이 논리정연한지 살펴봐라.

선택된 각 내용(활동, 경험)은 드러내고자 하는 역량, 배운 점과 논리적으로 연결되어야 한다. 예를 들어 복습을 열심히 하고 반복적 문제 풀이, 단어 암기를 통해 성적이 향상되었다고 서술하면서 이를 통해 포기하지 않는 끈기와 도전의식을 기르게 되었다고 기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 이는 실제 학생의 배우고 느낀 점이라기보다 인위적으로 구색 맞추기 식으로 정리했다는 이미지를 형성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포인트 3:대교협 규정 준수 여부를 확인하라.

마지막으로 대교협의 규정을 잘 준수하였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학교장의 허락 하에 참여한 경우라도 외부 수상 실적을 언급하면 무조건 0점 처리된다. 외부 수상실적이 아니라도 사교육을 유발하는 내용은 평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으므로 서술할 이유가 없다.

수상실적이 아니라면 학교장 허락 하에 참여한 외부 활동을 중심으로 서술하는 것은 괜찮다. 일반적으로 학교장의 허락 하에 참여한 외부활동도 학생부에 기록되는데, 만약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반드시 학교장 직인이 찍힌 확인서를 면접 시 지참하는 게 좋다.

김은희 < 로지카논술 원장 logicanonsul@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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