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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 오피니언] 중고차 팔려면 9월에… 추석 앞두고 가격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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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제값 받고 중고차 팔기

중대형 휘발유 차량 인기
경유 가격 인상 우려로 SUV·RV는 상승세 주춤

공정한 가격 보장이 장점인 중고차 경매 이용하면 유리



10월 황금연휴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여름 휴가의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직장인에게는 꿀맛 같은 휴식이 될 전망이다. 추석을 앞둔 중고차 시장은 어떨까. 현대글로비스의 내 차 팔기 서비스 오토벨 홈페이지는 추석 시즌 중고차 시장 전망과 타던 차를 제값에 파는 방법을 정리했다.

◆제값 받으려면 추석 전 노려야

추석이나 설과 같은 명절은 중고차 시장의 전통적 성수기다. 명절 이동수단으로 차량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수요도 늘어난다. 게다가 추석은 가을 행락철과 맞물려 중고차를 찾는 사람이 더욱 많아진다. 이 때문에 중고차 도매상은 이 시기를 대비해 물량 확보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수요가 많아지면 당연히 가격이 올라간다. 따라서 차량을 팔려는 개인은 이 시기를 놓치지 말아야 한다. 반대로 중고차 구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굳이 서둘러 차를 살 필요가 없다. 추석 명절 이후 시장 가격 추이를 살펴본 뒤 구입해도 늦지 않다.

추석이 지나고 4분기가 되면 중고차 가격의 변동성이 커진다. 해가 바뀌면서 보유 차량의 연식이 올라가고 시세는 떨어지는 ‘연식 감가’가 적용된다. 또 신차가 나오면 해당 차종의 구형 모델은 가격이 크게 변할 수 있다. 올 하반기 신차 출시가 예정된 차량 소유주라면 신모델 출시 전에 서두르는 것이 낫다.

◆중대형 휘발유 차종 인기 많아져

차종은 중대형 휘발유 차량 수요가 증가 추세다. 최근 몇 년 사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레저용차량(RV)이 중고차 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누렸고, 여전히 SUV와 RV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다. 캠핑, 여행 등 레저생활을 즐기는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 경유값 인상 우려가 높아지면서 SUV·RV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에 대한 반사이익을 중대형 휘발유 차량이 보고 있다. 경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름값 인상 위험이 적으면서도 SUV·RV 못지않게 공간이 여유롭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대형 휘발유 차량 매각을 고민하는 소비자에게는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매각 방법으로 자동차 경매장 추천

중고차 매각 시기는 결정했는데 판매 방법이 고민이라면 자동차 경매를 추천한다. 중고차 경매는 차량을 경매 시장에 출품해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매매업체에 판매하는 거래 형태다.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분당·시화·양산), AJ셀카옥션(용인), KT오토옥션(안성) 등이 자동차 경매장을 운영한다.

경매의 최대 장점은 공정한 거래다. 현대글로비스는 1580여 개 매매업체가 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한다. 참여 매매업체 수가 많은 만큼 기대 이상의 가격 상승도 가능하다. 현대글로비스 오토옥션의 평균 낙찰률은 약 60%로, 판매자의 희망가격보다 평균 8~10% 높은 가격에 낙찰되고 있다.

이마저 번거롭다고 느낀다면 현대글로비스의 오토벨과 같은 매입 서비스가 제격이다. 경매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공정한 가격을 제시한다. 전화 한 통이면 전국 어디서나 전문 컨설턴트의 차량 평가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가격이 마음에 들면 그 자리에서 차량을 바로 매각할 수도 있다.

박지영 < 현대글로비스 과장 jypark13@glovi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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