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30일 통신 3사 25% 요금할인 시행에 대해" 가계 생활비 절감 위한 대승적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제윤경 민주당 대변인은 "통신 3사가 오는 9월 중순부터 통신비 25% 약정할인을 실시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제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은 지속적으로 가계통신비 인하를 통한 서민들의 생활비 절감 필요성에 주장해 왔다"면서 "새 정부의 통신비 인하 정책은 어느 공약보다 국민들의 지지와 공감대가 높은 정책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결정은 신규 약정자에게만 적용된다는 점에서 다소 아쉽지만, 통신 3사와 정부가 가계 생활비 절감을 위한 합의점을 찾은 것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라면서 "‘월급만 빼고 다 오른다’라는 자조석인 푸념이 나오지 않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가계 생활비 절감 대책마련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동통신3사가 지원금에 상응하는 요금할인율 25% 상향 적용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과기정통부에 알려왔다"고 밝혔다.
휴대전화 선택약정할인율은 현행 20%에서 9월15일부터 25%로 상향된다. 4만원짜리 요금제는 월1만원이 할인된다. 6만5890원의 데이터무제한 상품은 4만9420원으로 요금이 내려간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