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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故 조동진 빈소, '그리운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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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방광암으로 별세한 가수 故 조동진의 빈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향년 70세.

조동진은 최근 방광암 4기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그는 다음 달 16일 오후 7시 서울 서초구 한전아트센터에서 열릴 '꿈의 작업 2017-우리 같이 있을 동안에'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조동진은 '포크계의 대부'로 불린다. 1966년 미8군 밴드로 음악을 시작한 조동진은 록그룹 '쉐그린'과 '동방의 빛'의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로 활동했다.

1979년 '행복한 사람'이 담긴 1집 '조동진'을 발표하며 서정성 짙은 포크 음악으로 반향을 얻었다. 이어 '제비꽃', '나뭇잎 사이로' 등의 주옥같은 노래를 발표하며 1980년대와 1990년대의 포크음악의 중심에 섰다.

조동진 발인은 30일 오전 5시30분이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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