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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부타카 이데 와콤 부사장 "갤노트 S펜 전자서명, 인증수단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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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체 4000여개로 세분화
홍채·지문과 함께 개인인증
음성인식 기능 추가도 검토



[ 이정호 기자 ] “S펜으로 쓴 전자서명(e-signature)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효과적인 보안인증 수단이 될 겁니다.”

노부타카 이데 와콤 부사장(사진)은 지난 23일 미국 뉴욕 피에르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펜으로 지문처럼 개인마다 다른 필체를 파악해 보안성을 높인 개인인증 솔루션을 삼성전자와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콤은 1987년 세계 최초로 무선 펜 태블릿을 출시한 일본 전자회사다. 갤럭시노트 시리즈 첫 제품이 나온 2011년부터 삼성전자와 협력 관계를 맺고 S펜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7년간 와콤이 공급한 S펜은 1억 개에 이른다.

노부타카 부사장은 “S펜의 필압은 4096단계로 세분화돼 있어 사용자의 필기 압력, 속도, 기울기 등 고유 필체를 파악할 수 있다”며 “삼성페이, 홍채인식, 지문인식 등 기존 기술에 전자서명을 접목하는 방안을 삼성전자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와콤은 S펜에 스피커 기능을 담아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펜팁(펜끝) 지름은 0.7㎜로 기존 갤럭시노트5에 적용된 S펜보다 0.9㎜ 작아져 더 정교한 글씨나 그림을 표현할 수 있다. 꺼진 화면에 최대 100장까지 메모할 수 있는 기능도 넣었다. 노부타카 부사장은 “S펜은 기존 스마트폰과 노트 시리즈를 차별화하는 가장 중요한 혁신 기능”이라며 “S펜의 진화는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15일까지 대형 쇼핑몰 등 전국 80여 곳에서 갤럭시노트8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를 운영한다. 사전 체험존 규모로는 역대 최대다. 통신 3사도 전국 주요 매장에 사전체험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각사는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사전예약을 받고 15일부터 개통을 시작한다. 예약 구매자에게는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한다. 256기가바이트(GB) 예약자에게는 AKG 블루투스 스피커 또는 네모닉 프린터, 64GB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이벤트몰 10만원 할인 쿠폰을 준다.

뉴욕=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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