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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진 대표 "해외 곳곳에 창업아이템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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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과 여행 연계상품 개발한 이동진 트래블코드 대표

사업아이디어 찾는 여행상품 선봬…'퇴사준비생의 도쿄' 등 출간
"선진 소비문화에서 기회 찾아야"



[ 임근호 기자 ] “여행지에서 창업을 위한 새로운 경험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여행 콘텐츠 기획사 트래블코드를 창업한 이동진 대표(사진)는 “프랑스 파리나 일본 도쿄에서 단순히 관광지를 둘러보는 것을 넘어 창업아이템을 찾는 방향으로 여행의 목적이 바뀌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2015년 10월 연세대 졸업생 네 명이 각자 다니던 직장을 나와 세운 트래블코드는 여행을 통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7월 트래블코드가 책으로 펴낸 《퇴사준비생의 도쿄》가 그런 예다. 책에는 트래블코드 직원들이 도쿄 구석구석에서 찾아낸 25개 사업 아이템이 담겨 있다. 새로운 콘셉트의 쌀가게, 조깅족을 위한 식당, 쓸모없는 땅을 활용해 가격을 대폭 낮춘 렌터카 회사 등이다. 이 대표는 “퇴사준비생 시리즈는 트래블코드의 두 번째 기획 프로젝트”라며 “우리보다 일찍 새로운 소비문화가 나타나는 선진 도시를 둘러보고 창업 아이템을 얻을 수 있도록 한 여행 콘텐츠”라고 했다. 트래블코드는 영국 런던과 미국 뉴욕 등도 이런 식으로 여행 콘텐츠를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책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이 대표는 “퇴사에 가장 필요한 것은 담력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은데, 제대로 준비하고 사표를 쓰는 사람은 많지 않다는 것이다. 그는 “실력의 다양한 요소 가운데서도 사업적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갖추는 것이 출발점”이라며 “외국 도시를 둘러보는 것도 사업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컨설팅업체 올리버와이즈만과 CJ E&M에서 일하다 창업했다. 이전 회사에서는 신사업부서나 전략기획부서에서 열심히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도 재무 부서나 현업 부서의 반대에 막혀 실현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트래블코드의 첫 번째 기획은 ‘여행보다 발리’였다. 혼자서 발리에 가는 여행객을 모아 3박5일 동안 혼자서 편하게 혹은 다른 여행 참가자들과 어울리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독특한 여행 기획으로 소문이 나면서 협업 요청이 많이 들어온다고 한다.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 여행을 기획하고 싶은 정부 기관, 해외의 다양한 식료품을 바탕으로 국내에 새로운 스타일의 매장을 내고 싶은 유통업체 등이다. 이 대표는 “차별화된 여행 콘텐츠 개발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꾸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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