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iaan)’ 브랜드로 잘 알려진 대우산업개발은 25일 경기도 최초의 신탁참여형 재건축 시범단지인 부천시 ‘삼협연립’,대한토지신탁 등과 재건축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은 △인·허가 처리 및 관계기관 협의 지원 △신속한 의사결정 및 이주협조 △투명한 조합운영·정보공개·신속한 사업추진 △원활한 사업관리·책임준공 △관내 자재 및 인력 활용으로 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 등을 담고 있다.
삼협연립 재건축 사업은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155의 1 일대 삼협연립과 단독주택을 헐고 지하 2층~지상 26층, 총 226가구로 재건축하는 것이다. 신탁참여형 재건축은 지난해 3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개정되면서 도입된 것으로 조합과 함께 신탁사가 시행을 맡아 추진하는 방식이다. 일반조합 방식의 재건축 사업에 비해 리스크가 적어 사업을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대우산업개발 관계자는 “경기도 내에서 최초로 진행되는 새로운 형태의 신탁참여형 재건축 사업”이라며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빠른 공사진행이 가능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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