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통신장비 기업 다산네트웍스가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토니노 람보르기니 스마트폰 '알파원'(ALPHA-ONE)을 중동에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다산네트웍스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알파원을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알파원은 스포츠카 업체인 람보르기니가 보유한 생활용품 브랜드 토니노 람보르기니와 다산네트웍스가 함께 선보인 스마트폰이다. 특수합금 '리퀴드 메탈'과 이탈리아 장인의 수작업을 거쳐 만들어진 가죽 등 고급 소재로 만들어졌다.
알파원은 두바이몰 및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 알 콰스르 마디낫 주메이라 호텔 등 두바이 5성급 호텔 5곳의 '레반트'(LEVANT) 매장에서 판매된다. 레반트는 두바이를 거점으로 하는 명품 브랜드 유통 기업이다.
이에 앞서 다산네트웍스는 지난 3일 영국 런던에 위치한 명품 백화점 '해롯'에서도 알파원 판매를 개시했다. 알파원은 가전 및 전자기기가 판매되는 해롯 백화점 3층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매장에서 전시·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서울 강남역과 마포구 상암동 KT 매장 2곳에서 판매 중이다.
민병곤 다산네트웍스 부사장은 "영국과 두바이의 명품 판매점 입점으로 알파원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중동의 다른 명품 유통 기업과도 추가적으로 제품 판매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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