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21~24일)과 연계한 민방공 대피훈련을 전국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오후 2시가 되면 공습경보가 발령되고 전국 40개 도시 상공에 가상의 북한 전투기가 출현해 유색 연막탄을 사용하는 등 실제 공습상황과 같은 분위기가 조성된다.
공습경보는 사이렌(3분)과 음성방송을 통해 전파된다. 경보가 발령되면 시민 이동과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된다. 시민들은 대피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공습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한다. 대피를 완료해야 하는 시간은 2시5분이다.
차량운행은 5분(2시~2시5분)간 통제된다. 긴급차량을 제외하고 모든 차량이 대상이다. 운전자는 차량을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뒤 시동을 끄고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 된다.
같은시간 정부서울청사에서도 사무실이 소등되고 공무원들이 지하로 대피하는 민방공 대피훈련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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