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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메슈티컬 '셀블룸' 중국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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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바이오제약, 4년 50억


[ 한민수 기자 ] 동구바이오제약이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코스메슈티컬을 중국에 수출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중국 산시싼커의료기기유한회사와 4년간 50억원 규모의 코스메슈티컬 셀블룸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출시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셀블룸은 줄기세포 배양액을 함유해 미백과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제품이다. 코스메슈티컬은 화장품과 의약품의 합성어로 치료 기능을 접목한 화장품이다.

산시싼커는 중국 제약사 난징이노바의약기술유한회사의 자회사로 중국 현지에 600여 개 거래처를 둔 의료기기·화장품 유통회사다.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위챗과 쇼핑몰 타오바오 등을 통해 셀블룸을 판매할 계획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오른쪽)는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여파로 한국 화장품업계가 중국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성과를 냈다”며 “이번 계약을 발판으로 면세점과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내 피부과 처방 1위인 동구바이오제약은 줄기세포를 활용한 바이오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년 전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추출 키트를 내놓고 일본 미국 등 해외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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