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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텍·서울반도체·삼양콘덴서, 스마트폰서 자동차까지… 양날개 단 부품주 주가 '씽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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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8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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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정현 기자 ]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관련 부품주들이 힘을 못 쓰고 있다. 하지만 휴대폰에서 자동차로 발 빠르게 영역을 넓힌 회사들의 주가는 차별화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아모텍은 지난 18일 4.60%(1400원) 오른 3만1850원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가 동시에 몰리면서 올 들어 꾸준히 우상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올해 코스닥지수가 1.92% 오를 동안 아모텍 주가는 45.10% 뛰었다.

    이 회사 주력 제품은 스마트폰에 필요한 세라믹 칩, 안테나 부품 등이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자동차에 들어가는 BLDC(Brushless DC)모터의 성장성이다. BLDC모터는 브러시가 있는 일반 모터와 달리 반도체 소자를 통해 구동된다. 덕분에 에너지 효율은 높고 진동과 마모는 작다.

    시장에선 스마트폰부문에서 소재 개발 능력을 다진 뒤 새로운 부품사업으로 범위를 넓혀가는 아모텍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박원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지난 2분기 고객사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가 기대에 못 미쳤지만 수익성이 높은 자동차부문 덕에 영업이익률은 13.1%에 달했다”며 “자동차 관련 매출이 2015년 250억원에서 올해 600억원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반도체와 삼화콘덴서도 자동차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면서 호평받고 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자동차 조명용 LED(발광다이오드) 수요 증가에 힘입어 실적이 좋아지면서 올해 41.48% 올랐다. 삼화콘덴서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품 중심이던 콘덴서를 친환경차로 확대 적용했다. 그 덕분에 2분기 매출 474억원, 영업이익 46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박재일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에 들어가는 전력변환콘덴서(DCLC)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올해 연간으로도 1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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