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한화테크윈에 4분기 자주포 수출 모멘텀에 주목하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했다. 목표주가는 5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 낙폭이 과대하다"며 "한국항공우주 스캔들로 인해 동사 주가도 동반 급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형 헬기 '수리온'향 엔진 매출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는 등 펀더멘털상 악영향은 없어 보인다"며 "4분기에는 고부가 자주포 수출이 집중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분기 영업이익을 보여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3분기 영업이익은 236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 소폭 늘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3분기는 한화지상방산과 한화정밀기계(산업용장비)의 계절적 매출 둔화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203% 대폭 개선된 713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봤다. 1500억원 규모의 자주포 수출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폴란드 2차(2800억원), 핀란드(1900억원), 인도(3900억원) 수출 건의 첫 해 매출이며 해외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국내보다 월등하게 높다"며 "여기에 한화시스템, 한화디펜스 등 방산 자회사들의 계절적 이익 기여가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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