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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표식품·젠한국, 청주 젓가락연구소 찾은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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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호범 기자 ] 70년 발효 명가인 샘표식품 박진선 대표와 친환경 도자기를 생산하는 젠한국 이현자 대표 등 중견 기업인들이 16일 충북 청주시를 찾았다. 한국형 밥상머리 교육을 체계화해 새로운 한류를 만들기 위해서다.

청주시는 이날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젓가락연구소를 개소했다. 박 대표와 이 대표는 젓가락 테마사업을 처음 제안한 이어령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신과 의사이자 뇌과학자인 이시형 박사(세로토닌문화원장)와 함께 젓가락연구소 고문을 맡았다. 시는 젓가락 문화가 뇌건강, 음식 문화, 음식을 담는 그릇 등과 밀접해 이들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설명했다.

젓가락연구소는 젓가락을 세계적 문화로 자리 잡도록 한다는 목표로 문을 열었다. 한국 중국 일본의 젓가락 문화 조사 연구와 문화상품 개발, 젓가락 문화 관련 출판 등을 담당한다. 한·중·일 3국의 젓가락 역사,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한다는 각오다.

연구소는 올해 말까지 올바른 젓가락질과 식사예절 등이 담긴 밥상머리 교재를 발간하기로 했다. 내년에는 한·중·일 3국 공동 출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분야별 20여 명을 객원연구원으로 위촉했다. 정진섭 충북대 교수(경영학과), 이규남 청주대 교수(공예디자인학과), 송연호 한국교통대 교수(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장래혁 글로벌사이버대 교수(뇌교육융합학부) 등이 참여했다.

이시형 고문은 “젓가락을 쓰면 손가락 관절 30여 개, 근육 60여 개가 동시에 움직여 두뇌 활동을 돕는다”며 “제대로 된 젓가락질 교육은 안정된 정서 발달과 올바른 인성을 형성하는 등 새로운 한류를 일으킬 소재로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청주=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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