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새로운 수익형 부동산으로 지식산업센터가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 전문 개발회사인 유엔아이디벨롭먼트가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에서 투자자들을 만난다.지식산업센터는 정보 기술과 관련된 주요 분야의 기업이나 연구소 등이 입주하는 업무시설로 옛 아파트형 공장을 말한다. 다른 수익형 부동산 상품 대비 초기 부담금이 낮고 전문 직종이 입주하기 때문에 장기 입주가 많아 공실률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지식산업센터의 평균 수익률은 연 6~7% 정도로 지난해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 연 5.53%(부동산114랩스 기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하남시 풍산동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하남테크노밸리 U1 센터’(조감도)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15층에 연면적 27만여㎡로 조성된다. 지식산업센터와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호실 안까지 차량이 진입할 수 있어 물류 하역의 효율성과 편의를 높여주는 ‘드라이브 인’ 시스템과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이 적용된다.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도 좋다. 강동과 연접해있어 강남과 분당까지 빨리 진입할 수 있고 대로에 두 면이 접해있고 공공택지인 미사강변도시와 이어져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상일나들목과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하남나들목이 가까워 광역교통망 이용이 수월하다. 수도권간선급행버스(BRT)가 운행 중이고, 지하철 5호선 상일동~미사 구간(2018년 예정)과 미사~검단산 구간(2020년 예정), 지하철 9호선 3차 구간(2018년 예정)이 개통될 예정이다.
SK건설은 안양시 호계지구에 지하 3층~지상 10층, 380여 실, 전체 연면적 6만3000㎡의 지식산업센터 ‘안양 SK V1 센터’를 분양 중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산본나들목, 평촌나들목), 과천~의왕 간 고속화도로 등 뛰어난 도로 접근성을 통해 광역도시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북쪽으로는 서울디지털단지 및 강남이 인접해 있고 남쪽으로는 군포, 의왕, 안산 등 다양한 업무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과 가깝다. 지하철 1, 4호선 금정역 도보 10분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대중교통 이용도 편리하다. 권역 내에 안양시청을 비롯해 검찰청, 법원등 관공서가 있고 안양IT단지, 안양국제유통단지 등 업무단지와 인접해 있다.
에이스건설은 수원 광교택지개발지구에 지하 4층~지상 15층 ‘에이스광교타워3차’를 분양 중이다. 최대 층고 5.4m로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고 소형 호실 최대 구성으로 입주 부담감을 최소화했다. 3면 발코니 설계로 쾌적한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소형 모듈 적용으로 다양한 규모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경기 부천시에 들어설 ‘삼보테크노타워’ 지식산업센터는 2018년 4월 입주 예정으로 83%가 분양됐다. 지하철 7호선 춘의역 역세권 입지로 서울 지역 절반 수준의 분양가로 공급된다. 상층부 일부 호실에는 3면 발코니 방식의 설계를 적용해 서비스 면적과 조망권을 특화시키는 등 쾌적한 사무환경을 조성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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