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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토머스, 키 178㎝에 몸무게는 66kg… 그 체격에 400야드 날린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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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끝판' 장타 비결은

(1) 스트레칭으로 유연성 유지
(2) 어깨 기울이지 말고 돌려라
(3) 높고 넓은 백스윙 톱
(4) 뒤로, 위로 동시 히프턴
(5) 스위트스폿 0.6㎝만 놓쳐도 비거리 10%이상 줄어든다



[ 이관우 기자 ]
저스틴 토머스는 ‘가성비 끝판왕’ 장타자다. 체격은 평범하다. 키 178㎝에 몸무게 66㎏이다. 이 평범한 체격으로 길게는 400야드 넘게 드라이버 샷을 날린다. 그는 지난해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에서 414야드를 날려 시즌 최장타를 기록했고, 올해도 두 번이나 400야드를 넘겼다. 토머스는 최근 미국 골프전문잡지 골프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장타 비결을 다섯 가지로 요약했다.

첫 번째가 유연성이다. 특히 부드러운 힙(고관절)을 강조했다. 토머스는 “하루 15분 정도 스트레칭을 빼먹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습법은 간단하면서도 독특하다. 축구의 ‘가위차기(scissors kick)’와 비슷하게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좌우 반복하는 것이다.

두 번째가 등으로 타깃 보기다. 그는 “대다수 아마추어 골퍼는 어깨를 회전하는 게 아니라 밑으로 기울이는 데 그치는데, 이건 ‘가짜 회전’”이라고 지적했다. 진짜 회전은 등이 타깃 방향을 바라본 상태까지 왼쪽 어깨를 돌려주는 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오른손으로 왼쪽 어깨를 잡아당겨서 최대로 회전한 상태를 유지했다가 풀어주는 반복연습이 효과적이다. 이런 진짜 회전을 하면 클럽 헤드가 가속이 붙을 충분한 다운스윙 반경을 확보해주기 때문에 헤드 스피드가 크게 늘어난다. 최소 10야드 이상 비거리를 늘릴 수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세 번째가 높고 넓은 백스윙이다. 이를 위해서는 두 가지 동작이 필수다. 왼손목과 왼팔꿈치를 굽히지 않고 최대한 몸에서 멀리 밀어 보내는 테이크어웨이는 다들 아는 기본. 문제는 이렇게 하고도 오른팔을 90도 이내로 접어 스윙 아크를 쪼그려트리는 동작이다. 그는 “손뭉치를 머리에서 최대한 떨어지게 하려면 오른팔꿈치 관절을 최소 90도 이상 펼치는 ‘L자’ 유지가 중요하다”며 “왼팔꿈치를 백스윙에서 굽히면서도 많은 프로가 장타를 치는 비결”이라고 조언했다.

네 번째가 엉덩이를 등 뒤쪽으로 회전하는 동시에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이중 이동(turn left & up)’ 동작이다. 엉덩이를 등 뒤 방향으로 회전하면 클럽헤드의 회전이 잘되고, 엉덩이를 공중으로 들어올리는 동작은 고탄도 발사각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다. 자신의 스윙 발사각은 평균 13도로 PGA 투어 13위에 올라 있다는 게 토머스의 설명이다.

마지막이 스위트스폿과 스윙 밸런스다. 그는 “공이 스위트스폿에서 0.25인치(약 0.64㎝)만 벗어나도 공의 스피드가 10마일(16㎞) 줄어든다”며 “상·하체 움직임의 균형만 유지할 수 있다면 뒤꿈치를 떼든, 붙이든 상관없다”고 강조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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