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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만든 공익 광고, 인도 유튜브 역대 1위 조회수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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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기획이 인도에서 제작한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CSR) 광고가 큰 관심을 끌면서 인도 사회에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제일기획 인도법인이 지난 6월 선보인 교통 안전 캠페인 '세이프 인디아(Safe India)'가 유튜브 공개 40일 만에 조회 수 1억3000만건을 돌파하며 인도 광고 사상 역대 최다 조회 수 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올 2월 유튜브 조회수 1억건을 돌파한 삼성 서비스 밴(Service Van) 캠페인을 넘어선 기록이다. 이로써 제일기획은 1년이 채 안 되는 짧은 기간 동안 인도에서 제작한 광고 두 편이 유튜브 조회 수 1억건을 나란히 돌파하는 진기록도 함께 세웠다.

'세이프 인디아(Safe India)'캠페인은 교통사고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인도 국민들에게 운전 중 안전한 휴대전화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제작된 광고다.

이 광고는 전세계에서 부주의한 '셀피(Selfie·자신의 모습을 직접 찍은 사진)' 사용으로 발생한 사망 사고 중 절반 이상이 인도에서 발생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오토바이 운전 중 셀피 촬영으로 사고를 당한 남성이 도로 위에 쓰러진 채 사랑하는 가족과의 추억을 회상하는 장면을 보여주며 운전 중 셀피 촬영의 위험성을 강조한다.

이어서 삼성전자가 안전한 휴대전화 사용을 위해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고, 광고 후반부에는 니틴 가드카리(Nitin Gadkari) 인도 교통안전국 장관이 등장해 인도 국민에게 교통 안전 메시지를 전한다.

장관이 광고에 직접 출연하는 등 인도 정부의 적극적인 후원과 협조를 받은 것도 성공 요인이다. 이번 캠페인은 런칭 이후 각종 언론, SNS에 소개되며 안전한 인도를 만들자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등 범국가적인 공익 캠페인으로 발전하고 있다.

제일기획은 이번 세이프 인디아 캠페인을 비롯해 삼성전자가 인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도 전역에 알리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총 4편의 광고를 선보였다. 4편의 사회공헌 광고의 유튜브 누적 조회 수는 3억5000만건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사회공헌 활동 광고의 첫 주자인 '스마트 클래스' 캠페인은 삼성전자의 불우 청소년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소재로 지난해 10월 공개됐다. 현재까지 유튜브에서 3600만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 광고는 스마트 클래스에 대한 인도 사회의 관심을 불러 일으켜 현재 프로그램 연계 학교 수가 480여 곳으로 늘어나고, 교육 혜택을 받은 학생 수가 26만 5000명을 넘어서는데 기여하고 있다.

인도 광고 사상 최초로 유튜브 조회 수 1억건을 돌파한 서비스 밴 캠페인은 교통이 열악한 산간 오지까지 찾아가는 삼성전자의 출장 서비스를 감동적인 스토리로 소개, 열악한 도로망 등 인도의 현실을 반영한 삼성전자 사후 서비스에 대한 인도인들의 신뢰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난 5월에 선보인 삼성기술학교 광고는 여성의 교육과 꿈을 주제로 내세워 남아 선호 사상이 뿌리 깊은 인도 사회에 경종을 울렸다. 유튜브 조회 수는 8000만건을 넘었다. 이 광고의 영향으로 인도내 22곳의 삼성 기술학교에 여학생들의 진학 문의가 이전 보다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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