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31.94

  • 8.65
  • 0.33%
코스닥

772.04

  • 1.78
  • 0.23%
1/4

파스퇴르 분유, 베트남 간다

페이스북 노출 0

핀(구독)!


글자 크기 설정

번역-

G언어 선택

  • 한국어
  • 영어
  • 일본어
  • 중국어(간체)
  • 중국어(번체)
  • 베트남어
롯데푸드 '무항생제 위드맘' 2000만달러 수출 계약
프리미엄 분유시장 공략



[ 이유정 기자 ] 롯데푸드 파스퇴르가 베트남 프리미엄 분유시장에 진출한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주력 분유 브랜드인 ‘무항생제 위드맘’(사진)을 베트남에 수출하기로 현지 유통업체 P.L과 계약을 맺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으로 2020년까지 200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롯데푸드는 전망했다.

베트남에 수출하는 무항생제 위드맘은 한국에서 판매되는 것과 같은 제품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무항생제 인증 목장 원유만 사용하는 프리미엄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판매가격은 한국과 같은 수준(3만6000원)으로 베트남에서 판매되는 분유 중 최고가에 해당한다.

위드맘 수입 및 판매는 P.L이 담당한다. P.L은 연내 베트남 주요 유아전문점 210곳에 위드맘을 공급하고 2020년까지 베트남 톱3 유아전문점인 비보마트, 키즈플라자, 튜티케어 등 1000개 점포로 확대할 계획이다. 유아전문점뿐 아니라 베트남 주요 5개 도시의 대형 할인점(롯데마트, 빅C, 빈마트) 및 슈퍼(빈슈퍼 등)에도 내년부터 제품을 공급한다.

베트남 인구는 약 1억 명으로 연간 신생아 출생 수는 한국의 2.5배인 100만 명에 달한다. 분유시장도 한국의 세 배가량인 1조4000억원 규모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소득 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고급 분유 수요도 급속하게 늘고 있다”며 “동남아시아에 한류가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아 고품질의 한국 분유인 무항생제 위드맘도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롯데푸드 파스퇴르는 필리핀 등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무항생제 위드맘 분유 수출을 추진 중이다. 주력 프리미엄 브랜드인 무항생제 위드맘을 시작으로 두유, 가공유, 멸균유 등 수출 품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 실시간 환율/금융서비스 한경Money
[ 무료 카카오톡 채팅방 ] 국내 최초, 카톡방 신청자수 32만명 돌파 < 업계 최대 카톡방 > --> 카톡방 입장하기!!


- 염색되는 샴푸, 대나무수 화장품 뜬다

실시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