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PMC',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 연출
'더 테러 라이브' 김병우 감독과 이선균과 함께 하정우가 의기투합했다. 전투 액션 영화 'PMC'(가제)를 통해서다.
영화 'PMC'는 지난 4일 크랭크인 하고 2018년 개봉 예정이다. 작품은 판문점 30M 아래 벙커 회담장에서 벌어지는 비밀 작전에 글로벌 민간 군사 기업의 한국인 용병 에이헵(하정우)과 그의 팀원들이 전격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실시간 전투를 그린다.
김병우 감독은 한강 폭탄 테러 독점 생중계를 소재로 제한적인 시간과 공간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긴박감 넘치게 표현하며 평단과 관객을 모두 사로 잡은 영화 '더 테러 라이브'에 이어, 에서는 판문점 지하 벙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약 90분 동안 실시간으로 벌어지는 비밀 군사 작전을 스릴감 넘치게 다룰 예정이다.
하정우는 최강이라 평가 받는 글로벌 민간 군사 기업 블랙 리저드의 한국인 리더 ‘에이헵’ 역을 맡아 '더 테러 라이브','터널'에 이어 극한의 위기를 헤쳐나가는 역할을 선보인다.
이선균은 북한 군의관 ‘윤지의’ 역으로 분해 ‘하정우’와 첫 호흡을 맞춘다. 이와 함께 다국적 용병들이 펼치는 전투 등 지금껏 한국영화에서 보지 못한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는 블랙 리저드의 한국인 리더 ‘에이헵’(하정우)이 신참 용병의 면접을 보는 장면을 시작으로 지난 8월 4일 경기도 파주에서 크랭크 인 했다.
김병우 감독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하정우와 함께 했던 특별한 작품이다. 이선균 배우와 제작진과 함께 열심히 찍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정우는 "'더 테러 라이브' 개봉 당시부터 감독과 함께 많은 아이디어와 이야기를 나눈 작품이다. 직접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애정이 남다르기에 새로운 각오로 촬영에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선균은 “감독에 대한 신뢰도, 하정우 배우와의 첫 호흡만으로도 기대되는 작품이었다. 단숨에 시나리오를 읽을 정도로 실시간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는 관객들에게도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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